가산동 아파트, 대형 싱크홀로 5도 기울어···주민 150여명 대피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 대형 싱크홀이 생기면서 아파트 1개동이 5도가량 기울어졌다. 소방당국은 최근 강한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31일 오전 4시 38분께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대형 싱크홀이 생기면서 주민 1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아파트 인근 공사장과 도로에서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사각형 형태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대형 싱크홀로 인해 아파트 1개동